졌습니다. 선취점을 내고 잘 가나 했더니 호준이형의 역전홈런. 따라잡았나 했더니 호준이형의 결승타가 팍! 끝! 준섭이는 평소만큼 던졌네요. 기대없이 보다 잠깐 기대를 하게 해준 경기였다랄까요. 이렇게 보면 오히려 기아쪽이 좋아보이는군요. 종환이는 만점 대타로군요.우리 필 선생은 다년계약만 해주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지완이는 잘한다잘한다하면 어김없이 선풍기가 되는군요.일목이는 이러다 용환이한테 곧 자리를 뺏기겠어요. 준섭이는 평소만큼 던졌네요. 다른 계투들은 평소보다 잘 했구요.태영이야 믿을맨이고, 동섭이가 안쫄고 가운데로만 넣었는데.. 호부지한테는 안통했네요.
기아의 스윕이라니 이거 신선하군요.1회부터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 앨비스가 공 5개로 3점을 내줬고 치홍이의 멋진 수비로 은범이에게 첫 1회 무실점 게임을 만들어줬네요.나지완이 살아난 대신 김주찬이 죽어버린 경기였네요. 그냥 김주찬이 더 낫지 싶은데... 도루는 역시 한화 이글스 나지완이 도루할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_- 왜!? 주찬이가 또 부상입니다. 약한 녀석이로군요. 그래도 동무형이 있어서 다행이로군요. 나방수비 안봐도 되고.. 이기는 날에는 어김없는 투수 운용입니다. 태영이가 고생하는데 다른 친구가 좀 더 나와줘야 할텐데요.
김주찬과 필 두 작가가 드라마를 한 편 썼습니다. 바로 10회말 역전승힙니다. 다른 팀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역전승을 기아가 하다니요.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대략 시나리오는 8회말 게임 내내 허탕을 쳤던 좌나방이 스탯관리를 위해 안타를 하나 치면서 시작됐네요. 4:0에서 2점을 따라가며 희망을 이어가나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재응이형이 솔로와 투런포, 두 방의 홈런을 맞아주며 손승락의 등판을 저지했습니다. 대신 송신영이 나왔죠.7:2, 5점차에 9회말. 보통의 선감독이라면 주전을 빼고 백업들을 넣을 타이밍인데 마침 넣을만한 백업이 없어 못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신종길의 안타에 대타 김원섭이 병살을 치려 했으나 송신영의 에러로 무사 1, 3루가 되고 스탯관리를 채 못한 이대형이 안타를 치며 ..
안녕하세요. 의리입니다.크흑 오늘은 졌습니다. 어제 오늘 뭐랄까 수비로 이기고 수비로 졌네요. 어제는 공격은 별거 없었는데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서 이겼다면 오늘은 서로 잘 쳤는데 결정적일 때 수비에러로 졌다는 느낌이랄까요.아무튼 오늘도 네이버에서 협찬받은(허락은 안받았지만 ㅋ) 이미지들과 함께 관람기를 적어봅니다. 다들 상당히 많은 점수들이 났네요. 용병타자의 효과일까요? 전체적으로 졌습니다. 여전히 도루는 0이군요. 홈런이 두 개 나왔는데 둘 다 용병타자로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프로야구 수준이 떨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좋은 용병을 데려와서 그런걸까요? ㅠㅠ 여튼 뻥뻥 터지니 투수들에게는 안됐지만 시원시원하긴 합니다.실책이 치홍이랑 주찬인데 둘 다 수비 잘 하는 애들이라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