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계절을 넘어 반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가 버렸네요. 이제는 블로그에 글을 쓰자고 생각을 하며 집에 들어와도 씻은 다음 맥주 한 캔을 잡으면 예능 한 두 프로 시청과 함께 잠을 청하곤 합니다. 일이 바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만큼 블로그와 멀어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꾸준히 피들리(구글리더가 없어진 다음 부터는 피들리로 읽고 있습니다.)를 보고 있는데 오늘 문득 최근 새로운 구독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기간 봐왔던 블로거분들의 글만 보고 있던 셈이지요. 돌이켜보면 블로그를 열심히 업데이트 하던 시절에 다른 글들도 많이 찾아 읽었습니다. 그 때 등록해뒀던 피드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죠. 그 때는 글도 쓰고 읽기도 많이 하면서도..
안녕들 하셨나요? 월간으로 돌아온 의리입니다. 요새 트위터를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보니 뜸해졌습니다. (물론 비건설적입니다.) 사실 글쓰는 재주가 크게 없다보니 단문으로 이리저리 안부만 날리고 있는 트위터를 조금 더 보게되는 모양입니다. 낯가림이 심한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마찬가지인지라 다른 사람들의 멋진 활동들을 쳐다보는 시간이 더 많긴 했습니다. 그대로 이리저리 기웃대다보니 모임도 한번 나가보게 되었고 덕분에 좋은 친구도 하나 생겼네요. 요새 한가하니 밥(술)을 준비해서 불러주시면 수도권은 어디든 달려갑니다. 또, 생전 인연이 없던 경품같은 것도 당첨되어 봤습니다. 모레 즈음 홍대에서 하는 조규찬 미니 북콘서트가 그렇습니다. 요고요고 다녀와서 글을 꼭 올릴 수 있도록 기도들 해 주십쇼. 만..